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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한국형 말라리아 퇴치와 매개체 방역 심포지엄 열어

인천대 매개체감염병연구소 말라리아 예방과 방제, 치료

입력 2024-06-15 11:20

인천대 매개곤충
박종태 인천대 총장(사진 앞줄 좌측에서 네번째)와 말라리아 퇴치와 매개체 방역의 관계자 등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국립 인천대학교 매개체감염병연구소는 최근 교수회관에서‘한국형 말라리아 퇴치와 매개체 방역’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말라리아 재유행과 관리 현황, 최신 유행 양상 및 퇴치 전략 등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은 권형욱 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매개체감염병연구소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권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말라리아 예방과 방제,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혁신적인 기술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정부, 학계, 민간 부문, 그리고 비정부 기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매개체감염병 연구와 방역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표 연사로는 질병관리청 이희일 과장, 강원대 의과대학 한은택 교수, 성균관대 의과대학 김종헌 교수, 인천대 정보통신공학과 강승택 교수,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엄중식 단장, 서울대학교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승재 연구개발부장, 최덕호 ㈜팜클 이사회 의장, 이규홍 안전성평가연구소 단장이 참석했다.

말라리아는 질병 부담이 가장 큰 매개체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030년까지 우리나라를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로 지정했다.

말라리아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말라리아 방제 연구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논의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심포지엄에서 말라리아 퇴치 및 매개체 방역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전략이 공유되어 향후 연구와 방역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대학교 매개체감염병연구소는 2020년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선정 대학중점연구소로서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로 출범했다.

지난달 5일 연구소명을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로 새롭게 변경했다.

연구 범위를 매개곤충에 국한하지 않고 절지동물, 포유류 등을 아우르는 매개체로 확장해 매개체와 관련된 감염병 및 상호 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물안전시설 관련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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