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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커피트럭 쏜다"…인재 찾아 대학서 이색 채용행사

입력 2024-06-16 09:47
신문게재 2024-06-17 6면

[참고사진]삼성전기 커피트럭 채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
삼성전기가 수원 성균관대학교에서 커피트럭 이벤트를 열고 학생들을 응원하는 모습.(사진제공=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대학 캠퍼스에 커피트럭 등을 이용한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기술 인재 유혹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수원 성균관대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피트럭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수 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회사를 알리고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을 방문해 개최하는 채용 홍보행사의 일환이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들은 ‘삼성전기 첫째, #막내 구함’ 등 재치 있는 티셔츠를 입고 커피는 물론 갤럭시 워치부터 카메라, 비타민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학생들을 응원하며 회사를 알렸다.

또한 대학생들이 현직자에게 취업 및 진로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도록 커리어 컨설팅 부스도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서동민 학생은 “날씨도 덥고 기말고사 준비로 힘들었는데, 시원한 커피와 선물을 받아 힐링되었다”며 “삼성전기에 입사한 선배로 부터 진솔한 조언도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17일 한양대, 20일 서울대에서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더 많은 대학에 커피트럭을 설치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우수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렌즈, 반도체패키지기판 등 주요 제품 T&C(Tech & Career)포럼, ‘차세대 소재 · 부품 개발 인재 웰컴 데이’ 등을 개최했고, 포항공대와는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생들에게 기술트렌드, 삼성전기 경쟁력과 신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부사장)은 “시험 준비로 힘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수 인재들이 삼성전기와 소재 · 부품에 대해 관심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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