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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AI 자율제조 10대 프로젝트 선정 작업 착수

산업 AI·로봇·SI 개발·구축 맞춤형 지원…올해 100억원 이상 투입

입력 2024-06-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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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확산을 추진하는 가운데 10대 프로젝트 선정 작업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 자율제조 10대 선도프로젝트의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인구 감소에 대비해 AI를 기반으로 로봇·장비 등을 제조 공정에 결합해 주력 산업의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꾀하는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지난달 8일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AI 자율제조 전략 1.0 발표 후 현장 조사, 지방자치단체 및 연구소 간담회 등을 통해 10대 선도사업이 될 수 있는 후보 사업들을 40개 이상 비공식적으로 발굴했다. 후보 사업에는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기계, 디스플레이, 철강, 섬유, 가전 등 첨단 및 주력업종이 모두 포함돼 있다.

산업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5일부터 공식 수요 조사에 들어가 공식 수요 조사(이달 말) → 과제 공고(7월) → 최종 평가(8월)를 거쳐 8월 중 10대 선도프로젝트를 최종 확정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부는 내달 중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후보 사업 리스트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선정된 사업에는 기업별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산업 AI)와 하드웨어(로봇), 통합시스템(SI) 등의 개발과 구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정부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지원 대상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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