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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대기록 작성 박민지, 이번에는 투어 통산 20승 도전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일 포천힐스CC서 개막

입력 2024-06-19 13:49
신문게재 2024-06-20 13면

박민지
박민지.(사진=KLPGA)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한데 이어 투어 통산 20승 달성과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의 20승 도전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 72·6630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 원)에서 펼쳐진다.

 

박민지는 지난 9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최초로 4연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그리고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20승을 노린다. 전망은 밝다. 박민지는 2020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차지했고, 2021년에는 불참했지만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최근 4년 사이에 이 대회에 3번 나와 우승 두 번, 2위 한 번의 성적을 냈다. 이 같은 성적은 모두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올린 만큼 올해 올해 대회에서도 박민지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특히 박민지는 지난 주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겸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한국여자오픈에 부상으로 불참하며 휴식을 취해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더욱 주목 된다.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우승을 차지해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면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박민지는 “신인 때 막연히 20승이 꿈이라고 얘기했는데. 현실로 다가와 매 순간 놀라고 있다”며 “중압감이 들기도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많은 관심과 주목 속에서 내 경기를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지난 16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희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또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올려 자신의 한 시즌 다승 기록(3승) 경신을 노린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박지영도 이번 대회에서 3승을, 시즌 1승을 올린 황유민, 박현경, 배소현, 이정민, 김재희, 최은우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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