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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대기업 10곳 중 절반이 고객"… 기업 AI시장 공략 가속

입력 2024-06-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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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지사장. (사진=스노우플레이크 )

 

스노우플레이크가 비용 대비 최적화된 성능의 기업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적극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데이터클라우드 서밋 2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년 만에 국내 고객사 100곳 이상을 확보했다. 삼성, LG 같은 국내 10대 대기업 중 절반은 스노우플레이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최 지사장은 이날 “스노우플레이크가 추구하는 밸류는 가능하면 총소유 비용(TCO)을 낮추면서 데이터 또는 AI 머신러닝(ML)을 통합해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에게 그런 효과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게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시장 전략과 함께 지난 3일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에서 공개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이 AI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거버넌스가 보장된 데이터 파운데이션이 필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를 위한 개방형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 ‘폴라리스 카탈로그’를 출시해 다양한 시스템 간의 데이터 상호 운용성과 유연성을 향상시켰다. AWS,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상호 호환성을 갖춰 기업들은 여러 플랫폼에 구축한 데이터를 한 곳에서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코텍스 AI(Cortex AI)’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코텍스 AI는 생성형 AI 기반 앱을 쉽고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도구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이 몇 분 만에 챗봇을 만들고 채팅 환경에서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답변을 얻어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거버넌스 모델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도 발전시켜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오픈 데이터와 상호 운용성을 높였다고 했다.

최 지사장은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해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LLM 모델 경량화를 하면서 파인 튜닝을 할 수 있는 모델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AI 기능들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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