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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 르노코리아 자동차에 탑재

입력 2024-06-28 10:44

[이미지]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를 개발해 르노코리아 D SUV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브라우저 ‘웨일’이 르노코리아 자동차에 탑재된다. 자동차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형태로 온라인 동영상 시청, 음악 스트리밍 등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동차에 최적화된 차량용 브라우저를 개발해 르노코리아 D SUV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탑재는 지난 2월 르노코리아자동차, 드림에이스와 체결한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이날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르노코리아 신차 그랑 콜레오스에서는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음악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는 자동차 내부 하드웨어 시스템과 웹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브라우저다. 이용자가 차량에서도 손쉽게 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 탭 기능을 제거하는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가 호환성이 높아 자동차 하드웨어나 운영체제(OS) 제약 없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동일한 환경에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웹 기반이 아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해당 OS에 맞는 앱을 따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에서는 웹 표준에 맞춰 앱을 개발해 탑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르노코리아는 이용자에게 한층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차량용 브라우저가 자동차와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며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웹 기술 확장성을 살려 에듀테크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웹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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