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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멸종위기종 참호박뒤영벌 출현

도심속 생태계 보고, 멸종위기 2급지정 야생생물 발견

입력 2024-06-27 16:38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멸종위기종 참호박뒤영벌 출현
27일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종 참호박뒤영벌 모습. 군포시 제공
27일 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참호박뒤영벌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목표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된 초막골 생태공원은 수리산과 인접, 산지와 초지, 습지가 어우러진 생태적 가치가 높은 도시 비오톱(생물서식 공간)이다.

시는 서식환경과 생물상의 변화추이를 관찰, 기록하기 위해 공원조성 이듬해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생태해설 자원봉사자, 시민참여자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꾸준히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생태해설 자원봉사자들이 곤충전문가 이흥식 박사와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하던 중 초막뜰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지정된 참호박뒤영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있는 현장을 발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참호박뒤영벌 출현은 그동안 생태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결과로 생태공원의 환경이 자연 친화에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초막골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포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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