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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떠나는 여름휴가”…항공권 파격 할인 ‘모아 모아’

입력 2024-06-30 06:35
신문게재 2024-06-28 2면

제주항공 항공기 (1)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총력전에 나섰다. 사진은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총력전에 나섰다. 특가 항공권부터 호텔 제휴 할인까지 다양한 혜택을 전면에 내세운 항공사들의 차별화 고객 유치전들이 눈길을 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등 주요 LCC(저비용항공사)들이 앞다퉈 특가 프로모션을 제시하며 예비 해외여행객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을 증편하는 제주항공이 8월 11일까지 편도 총액 13만 4000원부터 시작하는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현지 호텔과 제휴해 숙박 할인, 무료 공항 픽업 서비스 등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6월 30일까지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국제선 44개 노선에 대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앱에서 할인 코드 ‘앱특가’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20%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적용 기간과 할인율은 노선별로 상이하고 일부는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에어서울은 보라카이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보홀 노선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베트남 노선 이용 고객에게는 현지 5성급 호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미주, 방콕, 나리타 등 5개 노선에 대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9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특히 미주 노선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왕복 총액이 10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장거리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항공사들의 특가 경쟁이 전반적인 여행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이 여행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이번 LCC들의 특가 프로모션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다만 특가 항공권은 좌석 수가 제한적이고 취소·변경이 어려울 수 있어 구매 전 세부 조건들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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