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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취임 2주년 주요 시정성과 및 계획 밝혀

언론 브리핑 청계산 철탑 지중화, 공용주택 환원 등 발표

입력 2024-06-27 16:40

신계용 과천시장 취임 2주년 주요 시정성과 및 계획 밝혀
27일 신계용 과천시장이 ‘민선8기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 청계산에 설치된 철탑 6기, 선로 770m 구간에 대해 우선 지중화를 추진, 공무원 공용주택을 시민에게 환원하겠습니다. 환원된 주택 6가구는 신혼부부, 다자녀 무주택세대 등에게 주변 시세 50%에 해당하는 임대료로 최장기간 10년까지 임대해주는 ‘다움주택’을 운영하겠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 과천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공모 절차에 착수하고 종합의료시설 유치를 본격화할 것입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7일, 시청사 로비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간 시정운영 성과와 추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그간 하수처리장 입지선정, 중앙동 주차장 개방, 장기방치건축물(우정병원) 시민 주택 탈바꿈 등 지역 안팎으로 오랜 시간 갈등을 겪어온 문제를 속속 해결하며 지역의 화합을 다지는데 앞장서왔다.

또 적극행정 담당 조직 신설과 스마트 행정시스템 도입 등으로 행정에 신뢰도를 높여가 2년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SA)’에 선정, 시민과의 약속도 착실히 이행해나가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들의 생각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좋은 정책이 되고 이러한 정책을 통해 다시 시민이 살기 좋아지는 그게 바로 ‘과천다움’이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정주만족도 1위인 과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의 자부심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심을 완성도 있게, 원도심을 새롭게, 시민의 일상은 다채롭게라는 테마에 맞춰 분야별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실적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 산업용지에 넷마블, 비상교육, 중외제약, 네이버 IPX 등 120개 기업이 들어서 3만여명 이상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기업유치로 인한 세수확보,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또한 지식정보타운에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 과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신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향후 5년간 총 567억여원을 투자하는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 중에서도 지식정보타운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도로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 공공주택지구 및 주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와 관련, 미래형 종합의료시설 유치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과 각종 교통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시행착오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신 시장은 신도심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숙원사업인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를 위해 총 821억원을 확보, 주거지역에 밀접한 6기를 우선 지중화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GTX-C 노선, 과천위례선 주암역·문원역 신설로 광역철도망을 연결, 관문제2실내체육관, 시립요양원, 행복드림센터 등 각종 복지시설 신설로 인구증가에 대비한 원도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만족도높은 일상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으로 어르신과 청소년의 대중교통 무상이용을 지원하는 ‘과천토리패스’와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변 시세 50%로 주택을 임대해주는 ‘과천다움주택’ 사업추진을 소개했다.

특히 다움 주택사업은 기존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이밖에도 평생학습도약금, 초·중학교 졸업앨범비 지원 사업 등이 2025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절차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적극 추진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 2년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차질없이 잘 마무리하면서 더욱 과천답게,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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