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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열린 제2차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 |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우리 위원회에서는 이주민과 어울리는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화성에서 큰 사고로 인해 많은 이주민 근로자가 불행한 일을 당하신 것에 대해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2024 국민통합 콘퍼런스’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합위 내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는 외국인 희생자가 다수 발생한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에 유감을 표했다. 또 이주민 근로자의 근로 환경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위 출범 후반기에는 정치적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이 무엇일까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보면 우리 지역주의가 정치 양극화와 뒤엉켜서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는 염려가 든다”며 “경제적·사회적 양극화도 보다 적극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해소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구구조와 인공지능(AI),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민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