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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경영 최우선 강화'

데이터 기반한 친환경 경영 전략 강화
글로벌 수준 준법 경영체계 구축,
투명한 지배구조·주주가치 제고에 주력

입력 2024-06-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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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ESG경영 성과 및 비전을 담은 ‘GREEN LIFE TOGETHER’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집대성한 네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GS리테일의 환경 경영(E)과 가맹점·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등 사회책임 경영(S), 투명한 지배구조(G) 성과 등이 핵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GS리테일은 데이터에 근거한 친환경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기후변화에 따른 영위 사업 전반의 물리적 위험도를 측정해 정량화 했다. 2050년까지 이상기온, 도시 홍수, 태풍 등 8개 자연재해 유형별로 GS리테일의 자산가치 손실률을 예측한 데이터로 구축됐으며, GS리테일의 친환경 경영 방향성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됐다.

GS리테일은 기후변화 대응 경영 전략으로 △친환경 상품 확대 △친환경 매장 전개 △자원 선순환을 주요 골자로 하는 친환경 밸류체인 앞세우고 있다. 환경 중심의 소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32종의 친환경 인증 상품을 확대 운영한 것이 대표사례로 꼽힌다. GS리테일은 최상위 판매량을 올리는 ‘유어스아이스컵’, ‘유어스지리산맑은샘물2L’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인증 상품을 확대했으며, 이 상품 확대 노력은 지난해 5218억원의 매출로 환원됐다.

GS리테일은 ‘스마트에너지시스템’(이하 SEMS), 태양광 설비 등을 구축한 친환경 편의점을 빠르게 전개하며 에너지 절감 성과도 끌어냈다. ‘SEMS’ 전개 효과로 지난해 매장별 사용 전력량은 직전년 대비 약 10% 감축됐다. 태양광 설치 매장의 경우 124,887kWh(킬로와트) 규모의 전력을 자가 생산했는데, 이는 18만개 이상의 형광등(23W)을 1시간 가량 켤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또, GS리테일은 E-순환거버넌스와 연계해 1054톤 규모의 폐전자제품을 순환 자원으로 전환하며 4536톤CO2eq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였고, 매장에서 나오는 폐식용유 285톤은 바이오디젤 등의 대체 에너지로 재생했다. 사회책임 경영 일환으로 △가맹점 상생 제도 강화 △협력사 판로 확대 및 ISO 인증 지원 △취약 계층 자리 지원을 돕는 사회공현형 매장 확대 등의 활동 또한 중점 추진됐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가맹점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핵심 역량으로 쌓아 올리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편의점 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GS리테일의 전폭적 지원으로 10개 협력사는 ISO 9001, ISO 140001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69개의 협력사는 국내외로 판로를 크게 확대했다.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시니어 스토어’, ‘늘봄 스토어’ 등 사회공헌형 매장은 전국 200여점 규모로 대폭 늘어났다.

지난 20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ESG 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구성하는 등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크게 높였으며,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을 인적 분할하기로 결정하고, 자사주 또한 전량 소각하기로 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상무)은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GS리테일 임직원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ESG경영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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