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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해상 응급환자 응급처치 교육·훈련 실시

입력 2024-07-02 10:49

보도자료 사진 (1)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박영수 교수와 2, 3학년 재학생들이 남항파출소에서 해상 응급환자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의과학대학교 제공)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부산해양경찰서 남항파출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절단 환자 해상 응급처치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지난 5월 10일, 6월 4일, 6월 13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절단, 골절, 익수)에 대처하기 위한 전문 지식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훈련은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 박영수 교수와 2, 3학년 재학생들이 함께 참가해 진행됐다. 교육은 남항파출소 관내 해상에서 진행됐으며, 교육 내용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절단 환자 응급처치법(지혈, 붕대법 등)에 대한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남항파출소 직원들은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남항파출소 김국정 소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고,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의과학대 응급구조과 박영수 학과장은 “현장 응급처치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이론 교육과 더불어 응급상황 모의훈련을 통한 실무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해양경찰과 학생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2024년 2월 졸업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응급의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국가 자격 취득을 위해 현장 직무에 맞춘 전공 수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현장 전문가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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