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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기후대응댐 신설 추진 중에 국가물관리위 ‘댐’ 역할 강조 토론회

입력 2024-07-02 17:24

국가물관리위원회

환경부가 기후대응댐 신설 추진에 나선 가운데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댐 역할을 강조하는 토론회를 열어 주목된다.



국가물관리위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기후위기 시대 댐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연구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이재응 아주대 교수가 ‘물그릇에 담는 기후위기’, 공상현 충남도 물관리정책팀장이 ‘지역 가뭄·홍수 대응을 위한 물그릇 확보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과 지역사회 공존을 위한 정책방향’,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업용 저수지 다목적 활용 방안’,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발전용댐 탄력적 운영과 활용성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할 방침이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극한홍수와 물 부족, 첨단산업을 위한 물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물그릇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될 댐 활용방안이 현장에 적용되도록 위원회가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부는 기후위기와 늘어나는 물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4대강 권역에 다목적댐 건설 등의 내용이 담긴 기후대응댐 신설 계획에 대해 초안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기후대응댐은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목적을 갖고 신규로 건설되는 ‘국가 주도 댐·지역 건의 댐’을 통칭하는 용어다. 이르면 이달 중 후보지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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