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B그라운드] 디즈니+에 레이니즘 '통할까', 정지훈, 경호원 역할로 OTT 눈도장!

입력 2024-07-03 15:12

경호원 연기한 비
배우 정지훈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출연료 받았으니, 되도록 스턴트 안 쓰고 연기 하고 싶습니다.”

재벌가 며느리와 그를 지키는 경호원. 김하늘과 정지훈(비)가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로 3일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김하늘(완수)과 그녀의 경호원 정지훈(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박홍균 감독과 ‘사랑만 할래’ ‘세자매’ 최정윤 작가가 만나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정지훈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음을 밝히면서 “출연료를 받았으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본다. 직접 하는게 편하다. 선이 살아있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무술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하늘은 “대역 없이 얼마나 잘 소화하는지 흥미로웠는데 정말 멋졌다.누군가 저를 위해서 싸워주니까, 촬영인데도 설레더라”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의 주역들. 왼쪽부터 서이숙, 비, 김하늘, 기은세, 정겨운. (연합)

 

박홍균 감독은 정지훈의 액션 연기보다 감정연기를 칭찬하며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오완수가 구호활동을 하던 중 의문의 테러를 당한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자신의 친구도 같은 테러범에게 당했다는 서도윤과 함께 테러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다“고 말문을 연 뒤 ”정지훈이 액션을 잘한다는건 익히 알았지만 감정 연기도 훌륭하더라. 이 부분을 집중해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화인가의 후계자 김용국 역에는 정겨운, 화인가의 절대자 박미란 역의 서이숙, 그룹의 변호사 한상일 역의 윤제문, 화인가의 불청객 장태라 역의 기은세 등이 출연한다. 지난 해 메가히트작 ‘무빙’ 이후 뚜렷한 화제작을 내놓지 못하는 디즈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서 일까. 정지훈은 “최선을 다했지만 이번 해에 디즈니+에서 가장 잘 된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화인가 스캔들’은 오늘(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