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SK증권 "GS 목표가 '상향', 단기 업황 부진에도 체력'튼튼'…업황도 개선세"

입력 2024-07-08 10:13

GS
(이미지=GS)

 

SK증권이 8일 에너지 업황 단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GS의 주가를 5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다운스트림)의 수요 부진으로 에너지 업황에 단기적인 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나, 6월 정제마진은 점진적 회복 국면에 돌입했다”며 “미국 휘발유 수요도 회복세를 보인데다 성수기 지속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GS가 앞선 2분기 GS칼텍스 중심의 수요 약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SK증권이 추정한 GS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6조4000억원, 영업이익 8578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22,9% 늘어난 전망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비해 15.6% 내린 수치다.

김 연구원은 “GS칼텍스는 2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 1분기 보다 47.4% 줄어든 2191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GS에너지와 GS EPS, GS E&R 역시 지난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대비 줄어든 영업이익으로 각각 GS에너지 5683억원(25.1% 하락), GS EPS 894억원(16.3% 하락), GS E&R 439억원(18.5% 하락)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SK증권은 GS가 단기 업황 부진을 견딜 수 있으며, 배당 기초 체력 역시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GS는 발전 자회사, 자원개발 등 단기 업황 부진을 상쇄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업황 부진에도 상대적으로 이익 체력이 유효해 올해도 높은 주당 배당금(DPS)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향후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위한 기초체력 역시 확보된 상황”이라고 판단하며, 투자의견도 ‘매수’를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