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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쿠아리움, 친환경 모래놀이터 업그레이드

수달에 초복 맞이 시원한 수박과 블루베리, 젤라틴과 얼음 제공

입력 2024-07-19 13:37

수달 여름철 보양식 지급 1_부산아쿠아리움_240719
사진=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제공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최근 수달 4남매에게 초복을 맞이해 여름철 보양식을 제공하고 모래 놀이터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19일 밝혔다.



씨라이프 부산은 초복을 맞이해서 수달들에게 시원한 수박과 블루베리 그리고 젤라틴과 얼음을 제공했다. 특히 과일에는 여러 가지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수달이 더운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며, 다양한 먹이를 제공하는 것은 수달의 행동풍부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는 수달에게 젤라틴과 얼음은 촉각을 자극하고, 새로운 흥미를 줄 수 있다고 한다. 향후 중복에는 펭귄에게 물고기 아이스 케이크를 제공하고, 붉은바다거북 샹크스에게 수박을 제공할 예정이며, 말복에는 수달에게 장어와 킹타이거 새우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달 여름철 보양식 지급 2_부산아쿠아리움_240719
사진=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제공
또한 수달은 제한된 공간과 콘크리트 바닥에서 사육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산아쿠아리움은 최근 다양한 자연물인 모래, 흙, 돌, 식물, 폭포, 흐르는 물 등 최대한 자연을 모방해 친환경적인 서식환경을 설계했으며, 모래 놀이터를 만들어 2주에 한번 새로운 모래로 교체해서 수달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수달들은 부드러운 촉감을 좋아해서 모래 놀이터에서 털을 말리고 모래에 비비는 모습을 보이며, 수달들이 모래를 파는 것과 같은 자연에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씨라이프 부산에는 ‘온순하고 조심성이 많은 가온, 밥 시간이 되면 예민해지는 나온, 똑똑하고 습득력이 빠른 다온, 무리에서 가장이며 순하고 섬세한 라온’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달 4남매가 살고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알콩달콩 수달 먹이주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씨라이프 부산은 여름휴가 시즌을 대비해 국내 유일의 상어 먹이주기 공연과 새롭게 런칭한 인어공주 공연 그리고 직접 불가사리와 상어알을 만져볼 수 있는 락풀(갯바위 웅덩이) 등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공연과 전시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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