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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전통주 ‘팔로미’, 2024 충남술 TOP10 선정

홍성 전통주의 우수성 입증, 새로운 전기 마련
체계적 기반구축과 홍보 등 맞춤형 지원 강화

입력 2024-07-31 10:11

팔로미 소주 더 오크 26
2024 충남술 TOP10에 선정된 홍성 ‘팔로미 소주 더 오크26’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혼술 문화 확산과 개인의 취향이 뚜렷한 젊은 세대의 새로운 소비 형태로 인해 주류 시장에서 옛것으로 여겨졌던 전통주가 기존의 평범한 주류와 다른 매력으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역의 대표 전통주중 하나인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이 기존의 평범한 주류와 달리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2024 충남술 TOP10에 선정, 전통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도와 충남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25일 열린 ‘2024년 제1회 충남 술 발전포럼’은 전통주 산업의 육성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의 장으로 지난 6월 도내지역 양조장에서 선정된 증류주 가운데 뛰어난 맛과 향으로 꼽히는 ‘2024 충남술 TOP10’을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선정하고, 이날 시상식을 함께 개최했다.

홍성군을 대표해 ‘충남술 TOP10’ 증류식 소주 부문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팔로미(주)의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은 옛 선조들의 전통기법 그대로 지역 농산물인 고품질 ‘홍성쌀’을 주원료로 자연발효 숙성한 뒤 증류하는 방식으로 오크 숙성으로 풍미를 살리고 자연스러운 단맛이 강점이다. 일체의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누룩으로 만든 전통주로 위스키 전용 오크통에 숙성해 오크통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 5월 농업회사법인 팔로미(주), 갈산농협 등과 지역 농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대표 특산주 생산 및 활성화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특히 군은 지역 특산주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e홍성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주 업체 입점을 유도해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한편 농촌자원복합산업화(6차산업) 지원 공모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통주의 경쟁력과 산업기반 구축, 체계적인 홍보전략 등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홍성 전통주 7개 업체로는 농업회사법인 용봉주조(주)의 오향주, 농업회사법인 별빛드리운못의 흑미해·해·달, 농업회사법인 하누리영이의 유기농 아로니아 와인, 블루베리농원 해마루의 유기농 블루베리 와인, 태령주조장의 오서주, 황금보리유한회사 농업회사법인의 황금보리주, 농업회사법인 팔로미의 팔로미 소주 더오크26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충남술 톱10에 선정된 팔로미 수상은 홍성 전통주 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쾌거”라면서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군의 전통주 산업이 국내외 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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