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CJ올리브영, 외국인 관광객 대상 인천공항-명동 직통 노선 버스 운영

입력 2024-08-04 10:05

clip20240804091603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올리브영 전용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에 탑승하는 모습.(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내년 1월 31일까지 6개월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부터 명동까지 일 3회 편도 운행하는 전용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OLIVE YOUNG Express)’를 시범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6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명 규모로, 상반기에만 방한 관광객 10명 중 약 7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 관광 상권인 명동 내 6개 지점의 외국인 매출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올리브영은 명동 상권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웃도는 점을 고려해 ‘올영 익스프레스’의 도착지를 명동으로 정했다. 올리브영이 최근 방한 관광객의 필수 쇼핑 코스이자 ‘K뷰티 성지’로 입소문을 탄 만큼,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외국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한다는 의미로 버스 운영을 결정했다. ‘K공항리무진’에서 운행하는 6701 노선을 활용하며, 올리브영 특정 매장 앞이 아닌 명동 입구에서 하차해 상권 전반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영 익스프레스’는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승차료는 무료이며,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으면 탑승할 수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무휴로 운영되며, 매일 9시, 오후 1시30분·6시에 인천공항 제 1터미널에서 출발해 명동 해운센터 앞(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63)까지 편도 운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K뷰티와 올리브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고자 ‘올영 익스프레스’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 매장은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브랜드를 외국인 고객에게 가장 빠르게 소개하는 한편, 손쉬운 체험을 제공하는 ‘K뷰티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