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교통 개선 사업은 울산경찰청, 도로교통관리공단 등과 협의해 교차로의 교통정체 완화와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보행편의 확보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 됐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총 3억 원이 투입돼 △번영교(북단) △외솔둥근갈림길 △옥류천사거리 △정애골교차로 △문현삼거리 △애전부두 앞 △효정삼거리 등 7곳의 교통체계가 개선됐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번영교(북단)의 경우 보행 공간이 확보됐고, 외솔둥근갈림길은 횡단보도 정비, 옥류천사거리는 교차로 구조가 개선됐다. 나머지 4곳은 차로 운영이 개선됐다.
아울러 하반기에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울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교차로 지점 연간 5건 이상, 구간 1km 당 17건 이상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울산 케이비에스(KBS)방송국 앞, 남구 돋질로 부산은행 앞, 오지벌사거리, 병영오거리, 신답사거리, 신상안교 교차로, 호계로(신천교 교차로~시장2리사거리) 등 7곳이다.
총 10억 원이 투입되며 울산 케이비에스(KBS)방송국 앞 스태거드 횡단보도를 일자형 횡단보도로 변경, 남구 돋질로 부산은행 앞 교차로 횡단보도 신설, 신상안교 교차로 보행로 개선 및 전방신호기 및 투광등 설치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각종 민원과 차량증가에 따른 교통변화, 정체 및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행자 안전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교통체계 개선사업 및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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