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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과 신호체계 연동

실시간 신호 정보제공 표준 모델도시로 한걸음 도약

입력 2024-08-09 16:33
신문게재 2024-08-12 16면

의왕시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과 신호체계 연동
9일 의왕시가 관내 의왕역 인근에서 전국 최초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합동으로 실외이동로봇 운행 시연회를 실시, 이동로봇이 횡당보도에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의왕시)

 

경기도 의왕시는 9일 관내 의왕역 인근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합동으로 실외이동로봇 운행 시연회를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첨단 교통안전 서비스 추진을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시연회는 실외이동로봇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안전운행 실증을 위해 진행됐다,

2023년 상반기 까지는 실외이동로봇이 보도에서 통행할 수 없다는 규제로 인해 운행이 불가했으나 지난해 ‘도로교통법’ 및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현재 보도통행이 허용된 상태다.

기존 로봇은 자체 센서(카메라 등)만으로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재기돼 왔으나 이번 시연에서 ‘실시간 교통정보 신호수집 및 제공 시스템’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제 시스템’을 연동, 로봇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외 이동로봇 관제 시스템: 다수의 로봇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함께 종합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김성제 시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안전운행이 입증된 실외이동로봇이 향후 시민들의 사회 서비스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시가 미래 모빌리티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첨단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본 로봇 자체센서를 이용한 신호등 인식 시스템과 더불어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 실외이동로봇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음이 검증됐다.

의왕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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