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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와 노을을 알리는 제1회 십리 for you 칠링의 밤’성료

영흥도 낭만의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음악공연, 요가·노르딕워킹 등 다채롭게 즐겨

입력 2024-08-11 10:32

영흥연합밴드 여고졸업반 버스킹 공연
옹진군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영흥연합밴드의 여고졸업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수도권 관광객들의 여름 피서지인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제1회 십리 for you 칠링의 밤’행사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11일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소사나무 군락지인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십리 for you’칠링의 밤‘행사에 약 5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한 마을축제로,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칠링’을 주제로 열렸다.

영흥도를 사랑하는 지역 출신의 합창단의‘영흥연합밴드 여고졸업반’과 밴드 ‘붉은 노리’, 강화의 감성 싱어송 라이터 ‘고윤슬’, 재즈 대중화를 선도하는 밴드 ‘튠어라운드’로 이어지는 감성 버스킹 공연과 시원한 소사나무 숲에서 만나는 힐링 명상요가, 바닷가 모래사장을 밟으며 걷는 노르딕 워킹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십리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칠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음식 중 바지락 부침개와 생과일 수박주스는 어른들은 물론 뜨거운 더위에 힘들었던 아이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았다.

십리포해수욕장은 수도권과 가까워 1박 2일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해수욕장과 이번 여름 개장한 야외 물놀이장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수영을 즐긴 후 바지락 칼국수와 파전으로 식사를 하고,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며 해안산책길을 걷고,

아울러 밤이 되면 소사나무숲에 조성된 야간경관을 볼 수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 가까운 펜션도 많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은 8월 말의 노을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민들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수도권에서 방문한 관광객은 “가족들과 가끔씩 찾던 곳인데 올해 새롭게 생긴 야간조명과 물놀이장, 축제까지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내년에 개최될 행사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마을 활성화를 위한 주민소득 창출과 관광지인 십리포 해수욕장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더 힘써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수욕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십리포해수욕장.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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