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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라그나로크' 9월 9일 론칭… "원작 완벽 계승한 '진짜 라그나로크'"

입력 2024-08-28 15:57

'THE 라그나로크' 미디어 간담회
그라비티 나경일 사업 PM(왼쪽), 선상웅 사업 PM, 박연주 운영 총괄. (사진제공=그라비티)
그라비티가 신작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를 다음 달 9일 양대 마켓을 통해 국내 정식 론칭한다. 그라비티는 IP의 정통성을 완벽히 계승한 THE 라그나로크로 과거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겼던 이용자의 향수를 자극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28일 서울 빅플레이스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그라비티의 선상웅 사업 PM과 나경일 사업 PM, 박연주 운영 총괄이 참석했다.

THE 라그나로크는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이은 게임으로, 원작의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부터 거래소 시스템, 던전 보스, PVP 등 핵심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라그나로크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BGM을 적용해 웅장함을 더했으며 원작 속 프론테라 마을도 그대로 재현했다.

선 PM은 “그동안 라그나로크 타이틀을 아껴주시는 유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해 왔는데 그중 2002년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며 “이러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디자인을 조합한 원작을 재현하자는 결심을 했고 그 결과 오늘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이 출시됐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THE 라그나로크는 ‘추억으로 초대한다’는 슬로건을 토대로 개발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나 PM은 “이전 작품에서는 모바일의 선진화를 중점으로 다뤘다면 THE 라그나로크는 과거의 추억을 바탕으로 제작한 그래픽,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이용자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이라며 “추후에는 기존 라그나로크 게임과 다른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작을 계승함과 동시에 차별점도 부여했다. 먼저, 이용자 간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가 추가됐다. 원작에서는 프론테라 광장에서 유저가 직접 노점을 개설해야 했지만, THE 라그나로크에서는 거래소를 통해 실시간 구매·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라그나로크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은 코스튬이 등장하며 강화와 제련 수치를 캐릭터에 귀속해 성장 스트레스도 최소화했다. 원작에 존재하지 않은 신규 전직 단계도 개발 중이다.

선 PM은 “원작에서는 제련 담당 NPC ‘홀그렌’이 있었는데, 제련 실패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이 많았다”며 “THE 라그나로크에서는 한 번만 제련해 놓으면 장비를 변경해도 유지가 되기 된다. 이로 인해 홀그렌은 실직한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THE 라그나로크
‘THE 라그나로크’에 구현된 프론테라 광장. (이미지제공=그라비티)
핵심 콘텐츠 ‘공성전’은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구현했다. 선 PM은 “원작의 규칙과 맵을 100% 구현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에서 엠펠리움을 차지하기 위한 공성이 이뤄지고 다른 지역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다”며 “엠펠리움을 차지한 길드는 다음 공성전까지 일정 버프와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공성전 포인트로 성장 재료 등 특별 보상을 교환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9월 9일 국내 출시 후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BM)의 경우 확률형 아이템 시스템을 최소화하고 시간만 투자하면 성장에 허들이 없는 ‘타임 투 윈’ 방식으로 구성됐다.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지적된 제니 및 강화석 수급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적화도 이뤄졌다. 출시 후 업데이트는 2-2차 전직을 시작으로 국내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속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선 PM은 “라그나로크 본질의 중점인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오랜 기간 차근차근 준비했다”며 “THE 라그나로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유저들을 위한 ‘진짜 라그나로크’다. 얼마 남지 않은 정식 론칭일까지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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