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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내리막…국제 유가는 오름세

입력 2024-08-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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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사진=연합)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이번주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 주도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 나온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672.5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16.4원 내렸다.

경유 판매 가격도 1510.2원으로 전주 대비 16.4원 하락했다. 휘발유, 경유 모두 7월 마지막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알뜰주유소가 L당 평균가는 164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곳은 SK에너지 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81.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가 L당 평균가 148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의 경우 1520.3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

지난달 중순부터 5주 연속 하락한 국제 유가는 이번주는 리비아 석유 생산 중단,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 등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7달러 오른 78.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8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90.6달러다.

통상 국제유가에 따른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2~3주 차이를 두고 반영된다.

다만, 지난주까지 기름값 하락 폭이 컸고 원·달러 환율도 약세인 만큼, 다음 주 휘발유 가격도 내림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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