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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한목소리, "광주시를 대한민국 AI 산업 선도 도시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광주광역시 지역회의 개최

입력 2024-09-09 10:49

균형포럼
제2기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과 광주광역시가 6일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지역회의‘를 개최했다.사진=포럼 사무처
여야 국회의원 45명, 중앙부처장관, 4대 지방협의체장 등이 참여한 ‘제2기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과 광주광역시가 지난 6일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지역회의(2024 입법·예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회의에는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상임공동대표 박성민(국민의힘,울산 중구)·김영배(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갑)의원, 공동대표 이원택(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전진숙(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을)의원, 이인선(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 조인철(더불어민주당,광주서구갑)의원 등 15명의 국회의원들과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5일 경북 안동·예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현장을 방문해 이뤄졌다.

회의에는 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수정 광역광역시의회의장, 이병택 광주지방시대위원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유승재 패르소나AI 대표 등이 참가했다.

박성민 상임공동대표는 “민주화의 성지이자 심장인 광주에서 지역회의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제2기 균형발전포럼을 발족하고 경북, 광주에서 연이어 지역회의를 개최하는 것 자체가 우리 포럼의 방향을 상징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광주발전을 위한 다양한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들을 논의하고, 국회에서 광주시가 AI도시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지원과제들을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공동대표 이원택 의원은 “인공지능은 향후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광주 AI 실증밸리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AI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숙 공동대표도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모든 지역이 그 특성을 살려 성장하는 일”이라며, “광주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수준의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가 AI 분야에서만큼은 그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역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인공지능 실증밸리 사업 예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밝혔다.

이에 대한 화답도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하면 인공지능(AI)으로 인프라와 기술, 기업과 인재가 이미 모여들고 있다”면서 “오늘 여야 국회의원들께서 한뜻으로 광주 인공지능(AI) 실증밸리사업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서주신다고 하니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산업을 이끈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모두를 위한 AI, AI G3 도약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중심으로, 이인선 국회의원과 조인철 국회의원이 각각 입법과제를 발표했으며, 대한민국 AI 대표도시 광주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광주광역시 공동선언‘이 발표됐다.

선언은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사업 신속한 절차 추진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지원’, ‘대한민국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 산업 육성법 제정’,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연구·개발(R&D)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입법화’,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기회발전특구 규제특례제도 입법화’ 등이다.

이번 지역회의를 기획·준비한 한경구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사무처장은 “제22대 들어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경북 안동·예천을 방문한데 이어 번째 지역현장 방문”이라면서, “지역균형발전에 여야가 없고 중앙과 지역이 하나이므로, AI 대표도시 광주의 입법·예산과제를 국회와 중앙부처가 잘 협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회의에 이어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장을 찾아 세계 3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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