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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잇는’ 아산시···“고유의 ‘문화유산’ 알린다”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현충사 달빛야행 개최

입력 2024-09-22 08:47

외암민속마을 전경
외암민속마을 전경. 아산시 제공
우리 고유의 역사적인 전통문화와 유산을 옛 모습 그대로 고스란히 품고있는 아산시가 이를 시민들과 전국에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조선 후기 중부지방의 향촌을 보존하고 있는 외암민속마을 일원에서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산시는 우리 선조들의 일상생활 가운데 슬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송악면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짚풀, 판을 벌이다’라는 주제로, 전국 짚풀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열을 가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짚풀공예 경진대회와 전국 팔도 농악의 향연 전국 농악페스티벌이 축제기간 펼쳐지게 된다.

여기에 짚풀놀이터, 짚풀체험, 벼베기체험, 가마솥밥해먹기, 전통상여행렬재현, 옛날주전부리체험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외암민속마을은 지난 2021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온 후손들로 이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며 전통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또 마을에서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짚풀문화제 및 동지행사 등의 다양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현충사 달빛야행은 현충사 야간개방과 함께 고즈넉한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가곡과 아리아의 밤, 국악의 향연 등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존이 펼쳐지게 된다.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업적을 선양하기 위한 곳으로, 매년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기거하던 고택과 직접 활을 쏘던 활터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고, 3월이면 고택 앞 홍매화, 백매화 나무가 그 수려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아산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두 축제가 같은기간 연이어 이어지는 만큼 낮에는 외암마을의 황금들녘 속으로, 저녁에는 고즈넉한 현충사의 야간경관에 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아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이어지는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와 현충사 달빛야행을 통해 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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