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 입항 크루즈 관광객…작년 대비 인천 관광 두배 이상 늘어

지난 19~20일, 크루즈사 및 크루즈 전문여행사 초청 팸투어 성료

입력 2024-09-22 08:32

MSG크루즈와 롯데관광 관계자 센트럴파크수상택시
MSG크루즈사와 롯데관광 관계자 등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수상택시에 탑승해 인천경제다유구역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올해 9월 현재 인천을 찾은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2만148명 중 1만4293명이 인천 관광에 참여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만8417명 중 6526명(35%)이 인천을 관광한 것고 비교할 때 두배 이상이다.

인천을 찾는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인천 도시브랜드 상승과 인천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등이 꼽힌다.

인천시는 지난 19~20일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MSC크루즈와 크루즈 전문 국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인천의 매력을 알렸다고 22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MSC크루즈는 카니발, 로얄캐리비안 그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 회사로 22개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크루즈 노선을 운행 중이다.

또한, 롯데관광개발은 12년째 국내 전세 크루즈를 운영할 만큼 크루즈 정통한 전문여행사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7월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성사됐으며, MSC크루즈 상품개발담당자와 롯데관광개발 기항지 투어 담당자 등이 참여해 인천의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개항장과 상상플랫폼, 강화 평화전망대, 송도 센트럴파크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참여자는 향후 인천 기항 관광을 테마로 한 새로운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상상플랫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 등 신규 관광지의 증가와 K-콘텐츠와 연계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INK콘서트, 개항장야행 등 지역축제·공연으로 인해 인천에 대한 선사와 여행사들의 팸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달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을 포함해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등 6번의 포트세일즈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인프라와 인천의 다채로운 관광코스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아이다크루즈,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아주인센티브 등 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7번의 팸투어를 통해 한복 입기, 전통체험,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탑승, 신포국제시장 방문, 한식 즐기기 등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인천 도시의 매력을 알렸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인천시가 글로벌 크루즈 허브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선사·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인천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