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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경제협력과 우호 확장 위해 중국 선양 출장

인천-선양 자매결연 10주년 맞아 인천의 수준높은 문화·관광 현지에 선보여

입력 2024-09-22 08:40

유정복 인터뷰 사진1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단절됐던 중국 선양 우호·자매도시와 교류 협력, 경제교류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24∼27일까지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成都)이자 가장 큰 산업도시인 선양시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유 시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인천-선양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와 ‘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등을 위해 선양시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아울러 유 시장은 중국 동북 3성의 경제중심지이자 중국의 산업재생과 경제력 부흥의 중심축인 선양시를 방문해 하오 펑 랴오닝성서기, 왕 신 웨이 선양시 서기를 각각 만나 양 도시 간 우호 교류와 기업체들의 협력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인천기업의 중국 동북성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시와 선양시의‘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와 선양시와 주선양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2024 선양시 한국주간행사’에 차례로 참석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위한 인천의 매력을 현지에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두 행사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한국전통무용을 선보이며 현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25일 랴오닝성과 선양시에서 각각 주최하는‘선양 국제우호도시 경제무역대회’와 오는 26일 치러지는 랴오닝성 국제우호도시 무역대회에 참석해, 인천의 대(對)중국 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인천의 뛰어난 투자 기반시설(인프라)과 성장 비전, 기업무역 활성화를 위한 지방 도시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기업인들이 함께해 랴오닝성과 선양시의 기업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랴오닝성과의 경제협력 플랫폼을 마련해 인천기업의 원활한 동북성 진출과 문화·관광 등 민간교류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랴오닝성 중 3개 도시(선양, 다롄, 단중)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었는데, 그중 선양시는 2014년 6월 자매결연 체결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인구 914만 명의 선양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지로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동북진흥계획’에 따라 기존 제조업을 혁신하고 현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첨단 제조업,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같은 미래 사업 등에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스마트 시티 건설 경험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생태계를 보유한 인천시와 다양한 경제협력이 기대되는 도시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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