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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LG디스플레이 3분기 부진, 4분기 비용구조 효과”

입력 2024-09-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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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IBK투자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으나 4분기에는 비용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LG디스플레이가 매출액 6조9190억원, 영업손실 35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매출 7조3380억원, 영업손실 1250억원에 비해 매출은 5.7% 감소하고 적자 폭은 확대된 것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은 큰 변화가 없겠으나 TV, 정보기술(IT) 관련 매출이 이전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기대했던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2분기 물량 중 상당 부분이 재고로 쌓여 있어서 3분기 출하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의 약세 전환으로 수익성이 부진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 비용도 추가로 발생하면서 영업손실도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비용 구조는 4분기부터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3분기 비용 개선 작업이 진행하고,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이었던 플라스틱-OLED(P-OLED)와 화이트-OLED(W-OLED)의 감가상각이 종료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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