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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TK 발전 위해 민생 예산 추가 반영 최선”…홍준표 “힘 모아달라”

입력 2024-09-24 13:54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서 발언하는 추경호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대구·경북(TK) 광역자치단체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예산·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협의회에서 “TK 발전을 위한 민생예산, 지역 숙원사업 예산이 추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흔들림 없이 국민의힘을 지탱하는 핵심 지지 기반”이라며 “대구의 미래 50년을 위한 주요 현안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합심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올해 처음으로 국비 11조원 시대가 개막했고, 이제 12조원 시대가 눈앞”이라며 “예산은 일자리와 도민 생활에 직결되는 만큼, 국가 예산 확보에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대구는 주요 정책현안으로 민·군 공항 통합 이전 문제와 토지 조기 보상 근거 마련이 주된 내용인 TK신공항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달빛철도’ 건설 관련 교통인프라 확충 등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APEC 특별법’ 제정, 양자기술·인공지능 분야 선도프로젝트 사업,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경북 농업 대전환 사업 지원 등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TK 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홍 시장과 경북도 지역구 의원 간의 이견이 나오기도 했다.

홍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신공항과 물 문제, 군부대 이전 등 대구의 숙원 해결을 위해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경북도당위원장인 박형수 의원은 해당 발언을 언급하며 “TK 통합 신공항 문제에 있어 의성군 화물터미널 위치에 대해 한 말이라면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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