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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김주형·안병훈·김시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우승 도전…미국 10연승 저지

입력 2024-09-25 13:54
신문게재 2024-09-26 13면

 

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대표로 나서 우승을 노린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시작됐고,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2022년까지 14차례 대회가 열렸는데 미국이 12승 1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미국이 9연승 중이다.

15번째인 올해 대회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인터내셔널 팀은 선수단의 3분의 1을 한국 선수로 채웠다. 임성재·김주형·이경훈·김시우가 출전한 2022년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으로 자동 출전권을 따냈고, 김시우는 인터내셔널 팀 마이크 위어(캐나다) 단장의 추천 선수로 합류했다. 2024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와 안병훈이 인터내셔널 팀 우승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 김시우는 2년 전 인터내셔널 팀의 패배 속에도 3승을 책임지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또 에너지 넘치는 김주형의 활약이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인터내셔널 팀에는 한국 선수들 외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도 이름을 올려 인터내셔널 팀의 두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탠다.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미국).(AFP=연합뉴스)

 

선수들의 면면만 보면 올해도 미국이 우세해 보인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올해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를 선봉에 세운 미국 팀은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락까지 세계 랭킹 톱 10 가운데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첫날 경기를 2인 1조로 팀을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이틀째 경기를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흘째는 포섬과 포볼이 모두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싱글 매치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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