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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바다에서 육지까지…'해성-천궁II' 앞세워 필리핀 공략

입력 2024-09-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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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필리핀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4 현장에서 토리비오 아다시 필리핀 해군참모총장(우측 3번째)이 LIG넥스원이 소개한 무기체계를 살펴보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25일부터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4’에 참가해 현지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다양한 첨단 유도무기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2022년에 이어 ‘ADAS 2024’에 세 번째로 참가하는 LIG넥스원은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70㎜ 유도로켓 ‘비궁’ 등 해양 유도무기를 비롯해 △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 등 지상 유도무기도 함께 전시하는 등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군 정책에 부합하는 수출 전략제품을 선보인다.

IG넥스원은 그동안 적극적인 필리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대잠용 경어뢰 청상어, 함대함 미사일 해성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5월에는 필리핀 합동 군사훈련 기간 중 필리핀 해군 주관으로 진행된 해성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해성의 우수한 성능을 소요군과 정부 관계자에게 입증했다.

대한민국 무기체계에 대한 필리핀 국방부 및 현지 소요군의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그간 주력해온 해상 유도무기뿐 아니라 지상 유도무기까지 수출 영역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필리핀의 군 현대화 과정에서 다수 사업을 주수했다”면서 “필리핀을 포함한 기타 동남아 국가의 군 현대화 움직임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K-방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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