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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패션 강자 도약"…KT알파 쇼핑, 확 달라진 라인업으로 '4060' 공략

패션 밸류체인 강화하며 강력한 브랜드 라인업 구축
대표 PB 르투와부터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독점 유통
4060 고객 중심 전략으로 충성고객 '록인' 드라이브

입력 2024-09-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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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쇼핑의 패션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이 2024FW 패션 라인업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
“패션 카테고리는 주 고객인 4060층의 시청률을 잡아 낼 수 있는 중요한 카테고리이자, 각 채널에서 가장 흡입력 있는 카테고리다. 다소 부족했던 여성 패션 브랜드와 풀을 강화해서 KT알파 채널로 고객을 유입하고 록인하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백선주 KT알파 쇼핑 T커머스사업2본부장이 25일 서울 목동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FW 패션 라인업 발표회’에서 밝힌 말이다.

KT 알파가 운영하는 KT알파 쇼핑은 이날 ‘ALL NEW STYLE’ 주제로 하반기 패션 트렌드와 전략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고 T커머스업계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T알파 쇼핑이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4060으로 분류되는 코어 고객층이다. KT알파 쇼핑의 대부분의 고객 대부분이 4060 장년층 임을 고려해 FW 신상품에 최근 이들 연령층의 트렌드와 감성을 담는 데 주력했다.

실제 현재 홈쇼핑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오랜 기간 주력 고객으로 군림한 4060 장년층으로 깊숙이 파고 들고 있고, 그 중심에 ‘영 시니어’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KT알파는 각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영 시니어 공략을 위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대표 패션 PB 브랜드 ‘르투아(LE TROIS)’를 리뉴얼했다.

KT 알파의 T커머스 부문 전체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1400억원규모로, 패션·레포츠 카테고리 매출은 비중은 22%를 차지하는데, 이를 3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신규 브랜드 론칭에 공을 들였다.

백선주 본부장은 “신규 브랜드들의 연간 취급액 목표는 각 브랜드당 70~80억원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우수 협력사들과 경험이 많은 셀러들과 호흡을 맞춰 한땀한땀 공들여온 것을 경쟁력으로 차별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KT알파 쇼핑이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는 공동기획 브랜드인 △브루노제이(BRUNO.J) △초우즌(CHOWOOSEN)을 비롯해 해외 독점 수입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TABARONI CASHMERE) △네로지아르디니(NERO GIARDINI) △팻무스(FAT MOOSE)로 폭 넓다.

또 2022년 10월 론칭해 누적 주문액 807억원, 주문 건수 84만건을 기록한 KT알파 쇼핑의 대표 PB 브랜드 르투아의 신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시즌에는 니트 원사의 고급화와 새로운 패턴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또 ,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60 여성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뮤즈인 배우 소이현과 손잡고 대표 PB 굳히기에 나선다.

공동기획 브랜드(NPB) ‘브루노제이’, ‘초우즌’은 패션에 뛰어난 감각을 지닌 셀럽으로 통하는 배우 오윤아, 1세대 쇼호스트 최현우가 참여했다. 브루노제이는 브랜드의 뮤즈이자 영 포티(young 40), 영 피프티(young 50)의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셔니스타 배우 오윤아가 제품 디자인 단계부터 함께 했다.

독점 해외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100% 내몽골산 캐시미어를 사용하는 이탈리아의 고퀄리티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타바로니 캐시미어’와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 네로지아르디니’가 대표적이다. 타바로니 캐시미어는 이번에 KT 알파 쇼핑을 통해 한국에 첫 론칭하며 네로지아르디니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홈쇼핑까지 유통채널을 넓히게 됐다. 이외에도 2010년 코펜하겐에서 탄생한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팻무스도 KT알파 쇼핑을 통해 10월 9일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총 6개의 패션 브랜드를 리뉴얼하거나 새로 선보이면서 KT알파 쇼핑은 앞으로 패션 카테고리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 알파는 패션 관련 조직도 새롭게 재편했다. 패션 전략 브랜드 팀을 꾸리고, 상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소싱,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의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백선주 본부장은 “홈쇼핑 시장에서 각 패션 브랜드가 가진 힘은 곧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강력한 패션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전체 밸류체인을 완전히 새롭게 정비하고, 주 고객층인 4060세대가 원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토대로 패션 유통강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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