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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은·향동 똑버스 개통식’ 개최...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개선 기대

입력 2024-09-29 13:22

고양시, ‘덕은·향동 똑버스 개통식’ 개최... 출퇴근 시간대
고양시, ‘덕은·향동 똑버스 개통식’ 개최...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 개선 기대
그 동안 신도시 지역이지만 대중교통 노선의 부족으로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토로해온 향동·덕은 지구에 ‘똑버스’가 개통돼 다소나마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7일 덕양구 향동동에서 고양시장을 비롯하려 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 그리고 대덕동·화전동 주민들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은·향동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9월 25일부터 향동동 지역 및 주요 거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똑버스는 기존의 고정된 노선이나 정류장에 따르지 않고 승객들이 ‘똑타앱‘을 이용해 버스를 호출하면 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앱에 표시된 정류장에 도착해 탑승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반드시 앱 호출로 이용해야 한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고양똑버스는 오는 10월 2일 향동동에 전기저상버스 4대가 정식 투입돼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운행한다. 덕은동에는 운행차량의 환경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전기저상버스 3대가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향동동과 덕은동은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30분까지는 각 동에서 가양역까지, 퇴근 시간인 오후 5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는 가양역에서 각 동으로 오는 노선형으로 운영된다. 이외 시간에는 앱에 표시된 탑승 가능 지역에서 호출이 가능한 탄력노선형으로 좌석 18명, 입석 22명 등 최대 40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덕은·향동 똑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화전동 및 대덕동 주민을 상대로 10월 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 교통체계는 기존 노선버스의 통념을 탈피한 신개념 도시형 여객운송수단으로, 이번에 개통한 덕은·향동 똑버스는 작년 개통한 바 있는 식사·고봉 똑버스와 더불어 시민의 교통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 변화에 발맞춘 교통환경 개선 노력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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