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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매출의 30% 떼가”...한솥, 배달앱 전용 판매가 적용

입력 2024-10-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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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솥도시락 홈페이지 캡처)

 

국내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체인 한솥이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를 이유로 배달앱 가격을 별도로 책정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솥은 최근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배달앱에 전용 판매가를 별도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한솥은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에 따른 각종 비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모든 비용을 가맹점에 부담시켜 배달 매출의 약 30%를 배달 플랫폼에 지불하게 돼 가맹점 수익이 남지 않는 상황”이라며 “부득이하게 1일부터 배달앱 전용 판매가를 별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솥도시락 ‘치킨마요’는 매장에선 38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배달앱에서는 가격이 4600원으로 책정됐다. ‘매화 도시락’은 매장과 배달앱에서 각각 1만500원, 1만1300원, ‘돈까스도련님’은 4900원, 5700원, ‘소불고기 철판볶음밥은 5100원, 5900원 등이다.

한편 앞서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메가MGC커피, 컴포즈 등 커피 체인점도 이중가격제 도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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