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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최혜진, LPGA 투어 하반기 아시안 스윙 첫 대회 뷰익 상하이서 우승 도전

‘신인 3인방’ 임진희·이소미·성유진 출전…한국 선수 8명 출전

입력 2024-10-09 09:25
신문게재 2024-10-10 13면

최혜진
최혜진.(AFP=연합뉴스)

 

김세영과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하반기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상하이(총 상금 21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3인방 임진희, 이소미, 성유진 등을 비롯해 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정상 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 72·6672야드)에서 한국 선수 8명을 포함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2명과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소속 선수 15명, 초청 선수 4명을 합쳐 81명이 출전해 샷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나흘 동안 컷 탈락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 시즌 하반기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220만 달러), 24일 말레이시아에서 메이뱅크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 달러), 31일 일본에서 토토 저팬 클래식(총 상금 200만 달러)이 차례로 치러진다.

LPGA 투어는 매 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아시안 스윙을 진행한다. 올해도 2월 태국에서 혼다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HSBC 월드 챔피언십, 중국에서 블루 베이 등 3개 대회를 개최했다. 

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서 눈 여겨 볼 한국 선수는 김세영과 최혜진이다. 김세영은 지난달 30일 끝난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8타를 줄였지만 13언더파로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를 차지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올해 대회에서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랠지 주목 된다.

또 다른 관심사는 올해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진희의 성적이다. 올해의 신인 포인트 671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임진희는 1위(749점) 사이고 마오(일본)와 경쟁하고 있다. 올해의 신인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 80점 등을 받기 때문에 임진희로서는 이번 대회 포함 남은 대회에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릴리아 부(미국)를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에인절 인(미국)은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에 CME 글로브 포인트 ‘톱 10’ 선수로는 6위 해나 그린(호주), 7위 지노 티띠꾼(태국), 9위 인뤄닝(중국)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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