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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 산스’ 무료 배포

입력 2024-10-09 10:25

1009 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플라이트 산스’ 배포
제주항공이 한글날을 맞아 배포한 ‘플라이트 산스’ 서체 이미지. (이미지 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자사 전용 서체 ‘플라이트 산스’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플라이트 산스’는 제주항공의 기업 미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해 개발된 서체로, 한글의 우수성과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 서체는 항공기의 상승과 하강, 순환 등 비행 여정을 디자인에 담아 유연하고 동적인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서체 가독성 향상을 위해 잉크트랩 디자인을 활용, 저시력자와 고령자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플라이트 산스’는 제목용 1종과 본문용 2종의 굵기로 개발됐으며, 한글 4600자, 영문 300자, 기호 활자 970자로 구성됐다. 또한 여행을 연상시키는 딩뱃(Dingbat) 20종도 함께 제공된다.

이 서체는 개인과 기업 사용자 모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만 회사명, 브랜드명 등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서체 판매 및 임의 수정, 개작도 불가하다.

제주항공은 서체와 함께 ‘플라이트 산스’를 활용한 스티커, 여행 플래너, 인스타그램용 AR필터도 배포한다. 서체 다운로드와 관련 자료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플라이트 산스’ 마이크로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서체를 통해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일상 속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여행을 떠올리며 자유롭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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