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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선 서울시교육감 후보 사퇴…진보진영 정근식으로 단일화

입력 2024-10-12 17:32

서울교육감 선거, 정근식으로 진보진영 단일화…최보선 사퇴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를 나흘 앞둔 1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후보 사퇴를 선언한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후보(오른쪽)가 정근식 후보와 함께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진보 진영 후보가 정근식 후보로 최종 단일화됐다.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2일 사퇴하고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후보는 이날 정 후보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 “민주진보후보의 승리를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정근식 민주진보 단일 후보 당선을 위해 함께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교육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 후보로 단일화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이 하나로 뭉쳐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조전혁 후보와 같은 시험경쟁 만능주의 인물에게 서울 교육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반드시 투표해 서울 교육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의 사퇴로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가 추대한 조전혁 후보, 독자 출마한 윤호상 후보가 서울시민의 선택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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