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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패션 브랜드 '대박'…예약주문 폭주

입력 2014-08-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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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31)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패션 브랜드의 중국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박해진의 패션 브랜드 '브이모던' 사이트와 그의 블로그에는 "지난 18일부터 판매하려는 상품이 소매상 예약이 많아 제때 판매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상품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사과와 감사를 전하며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는 글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전 주문을 받았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에 주문이 넘쳐나 10일 뒤로 오픈을 미루게 된 것.

'브이모던'은 론칭 당시부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 배우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것도 모자라 중국 패션계 거장인 마크 장과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자선재단 모친수조 행사에는 성룡이 키운 액션 그룹 신칠소복의 멤버 진희군이 브이모던 의상을 입고 등장에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희군의 패션 센스에 '어느 브랜드 의상이냐'고 묻는 이들이 속출했으며 박해진은 자신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진희군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주얼리 디자이너로도 변신한 바 있는 박해진이 브이모던까지 성공해 배우이자 디자이너 박해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0월 4일 오후 첫 방송되는 OCN '나쁜 녀석들'에서 사이코패스 기질을 가진 최연소 연쇄살인마 이정문 역으로 캐스팅돼 한창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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