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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선 안될 비극"…권리세 사망, 女아이돌★도 울었다

입력 2014-09-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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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소진 한승연 노을 김재경(왼쪽 위 시계방향) 등 여자 아이돌들이 권리세 사망 소식에 슬픈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더팩트)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가 7일 오전 스물셋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사를 두고 사투를 벌이는 나흘간 여자 아이돌들은 그 누구보다도 권리세를 응원하며 쾌유를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은비에 이어 또 한 명의 사랑스러운 동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추석 전날 갑자기 날아든 소식에 여자 아이돌들이 SNS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시크릿 전효성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늘에서라도 편히 쉬길 바랄게요. 따뜻해야 할 날에 너무 속상하고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계속 기도 할게요"란 글을 올려 애틋하게 떠난 동료의 앞길이 행복하길 빌었다.

카라 한승연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정말 일어나선 안될 비극이 일어난 느낌이네요"라며 현실이 믿기지 않는 듯 슬퍼했고, 걸스데이 소진은 "정말 간절히 바랐는데. 정말 많이 기도했는데. 리세, 하늘에서 꼭 평안하길 바래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로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레인보우 두 멤버 노을과 김재경도 허망한 심경을 표현했다. 노을은 "아, 진짜 말도 안 돼.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리세양과 은비양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평온히 쉬길 바랄게요"라며 "지금 이 위로가 얼마나 힘이 될진 모르겠지만 나머지 멤버들도 빨리 쾌차하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는 위로의 말을 건넸고, 재경은 "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말을 채 끝맺지 못하기도 했다.

포미닛 권소현은 "정말 계속 기도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로, 달샤벳 수빈은 "정말 간절히 바라고 기도했는데. 더 좋은 곳으로 가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는 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권리세의 마지막은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지켰다. 유언은 없었다. 빈소는 서울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와 302호에 마련된다. 오는 9일 발인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쯤 대구에서 열린 KBS1 '열린음악회'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로 이동하던 도중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사고를 당했다.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은 도로 위를 달리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졌고 수차례 구른 뒤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은비가 숨졌고 중태에 빠졌던 리세마저 숨졌다.(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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