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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도 뜨거운 창업 열풍… 창업박람회 예상 외 인파

입력 2015-06-19 16:48

서울 국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제11회 서울 국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현장.(사진제공=이니야)

 

브릿지경제 박효주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창업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19일 열린 ‘제11회 서울 국제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울푸드라인의 신석순 대표는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박람회로 인한 효과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현장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었다”면서 “생계가 우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듯 2-3개월 내에 창업해야 할 진성고객들과의 상담이 다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울푸드라인의 스파게티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솔레미오’는 박람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을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솔레미오의 자매 브랜드인 스테이크&스파게티 브랜드 ‘반스반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다이닝펍 브랜드 ‘구름공방’은 박람회 참가자에게 가맹비 500만원을 면제하는 창업 혜택을 제공한다. 본사에서 최고 5000 만원까지 무이자대출을 지원해줌으로써 창업 자금 부담도 줄였다. 구름공방은 20평 이내의 매장에서도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주요 상권 외에도 거주지 중심의 동네상권에서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여파에 따라 창업 혜택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끌어 모으고자 하는 업체들이 많아졌다”며, “창업 자금에 부담을 느꼈던 예비창업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비용 부담을 덜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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