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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또하나의 승부수 '갤럭시노트5' 8월 출격… 전세계 이목 집중

입력 2015-07-27 16:13

갤럭시노트5 추정 이미지. 출처=note5galaxy.com
갤럭시노트5 추정 이미지.(사진출처=note5galaxy.com)

 

8월 출격하는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갤럭시S6에 이은 삼성의 차기 플레그십 모델로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삼성 프리미엄 모델의 대표주자 역할을 떠맡아야되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삼성은 갤노트5 출시에 맞춰 세계시장을 겨냥한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선보이며 ‘갤럭시 붐’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점차 5인치 이상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블릿’(휴대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열풍이 확산되자 ‘패블릿’의 원조격인 갤럭시노트 신제품이 과연 어떤 크기에 어떤 기능을 담고 있을지 궁굼증을 자아내고 있다.

국내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 출격에 대비해 재고조절에 들어갔으며 외신들은 연일 제품 사양에 대한 추측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이전 모델의 출고가를 인하하고, 단말기에 지원되는 공시지원금은 상향하는 등 새로운 스마트폰을 맞이하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T는 최근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를 15만7300원 내린 79만9700원으로 조정했다.

KT는 LTE 데이터 선택 999(부가세 제외 월 9만99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4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정한 상한액인 33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어 대리점이 자체적으로 주는 추가지원금 4만9500원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4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진다.아직 갤럭시노트4 출고가를 내리지 않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KT에 이어 조만간 가격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이현석 KT Device본부장도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5와 더불어 갤럭시S6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로 플래그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통 3사는 삼성전자의 최신작인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도 10만원가량 내렸었다.

외신들도 삼성전자가 선보일 새로운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일 갤럭시노트5와 관련된 기사를 쏟아내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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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노웨얼엘스는 26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5의 시제품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사진출처=노웰얼엘스)

 

프랑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노웨얼엘스는 26일(현지시간) 갤럭시노트5의 시제품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단말기는 갤럭시S6와 비슷한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기기 하단에 S펜이 장착돼 있어 갤럭시노트5 추정모델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사진만 갖고는 ‘S펜 자동배출 기능’이 탑재됐는지는 알 수 없었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출시 시기를 당기는게 대수롭지 않아보일지 몰라도 이는 신제품 출시 전략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뜻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노트5의 사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IT블로그 삼모바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 노트5에 4GB LPDDR4램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데스크톱 PC에 사용될 수준이다.

갤럭시 노트5는 5.7인치 QHD(초고화질)급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며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구현한다. 기존 노트 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착탈식이 아닌 일체형 배터리를 도입한다. 아울러 무선 충전방식도 도입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갤노트5는 갤럭시S6와 함께 삼성 IT비즈니스의 명운이 달려있는 핵심 제품이다. 기대에 걸맞는 세계최소주준의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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