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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입국한 메르스 의심환자 2명 추가… 접촉자 72명 격리

입력 2015-08-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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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1층이 내원객들로 붐비고 있다.(연합)

중동지역에서 입국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전날 3명에 이어 2명이 추가로 발생해 5명으로 증가했다. 

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의심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며 "이들 의심환자와 접촉한 72명을 격리해 관찰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요르단에서 입국한 28세 남성은 이튿날 발열 증상은 없었으나 콧물을 흘렸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 

36세 여성은 지난달 27일 입국했고,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격리 입원될 예정이다.   

격리자는 지난달 2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63세 남성의 역학조사가 끝나면서 6명이 늘어난 72명이 됐다. 

28세 남성과 36세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추가로 진행되면 격리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 이후부터 이달 2일까지 발생한 중동지역 입국 메르스 의심 환자는 총 22명이었다.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은 82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12명으로 변동이 없었고, 3명의 건강 상태가 불안정했다. 퇴원자 138명, 사망자도 36명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4일 이후 29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입원 치료 중인 확진 환자 12명 중 11명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나와 음압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SNS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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