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정병국 바른정당 초대 대표, “무거운 책임감”

입력 2017-01-23 17:33
신문게재 2017-01-24 2면

정병국 모두발언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합의 추대된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연합)
바른정당이 당 대표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을 합의 추대했다. 최고위원에는 김재경·홍문표·이혜훈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추대됐다.



장제원 당 대변인은 23일 창당준비위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비상시국회의 발족부터 지금까지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헌신적인 노력을 했고, 민주적인 리더십을 보였다”며 “정 창준위원장을 적임자로 판단해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 추대안을 협의하면서 개혁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창당과정의 헌신과 선수, 지역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당 운영과 관련해 창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준이 끝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당적을 갖지 않고 제3지대론을 거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설연휴 전(前) 바른정당 입당론을 제기했다.

반 전 총장 측으로부터 오 전 시장이 영입을 제안받은데 대해서는 “지금 고민중에 있다”며 “추후 결정할 시점에는 우리 당 구성원들과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상도동계 출신으로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지냈으며, 제16대 국회에서 원내로 입성한 뒤 지난해 제20대 국회까지 내리 5선에 성공했다.

라영철 기자 eli7007@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