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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착취·사기 혐의’ 매니저 구속영장…오늘 영장심사

입력 2020-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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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5)에게 거액 사기를 저지르는 등 착취 의혹을 받은 매니저 김모(60)씨가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최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800만 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600만원을 횡령했다며 지난해 5월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또한 김씨는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센터 측은 주장했다.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유진박은 1990년대 현란한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그가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으면서 일부 업계 관계자들에게 폭행·감금 등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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