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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비하 논란' 김기수 변호사 불기소 의견 송치

입력 2020-01-18 10:36

김기수 특조위원 '사퇴서 제출합니다'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 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운영지원과에 사퇴서를 제출하기 전 취재진들에게 임명장을 들어보이고 있다.(연합)
세월호 참사, 5·18 민주화운동 비하 혐의를 받고 고소·고발 당한 김기수 변호사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이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김 전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고소·고발한 사건을 수사한 끝에 지난달 17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작년 8월 가족협의회 등 4개 시민단체는 김 전 특조위원이 운영하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프리덤뉴스’가 세월호 참사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전 특조위원은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지난해 12월 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됐다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로 사퇴했다. 김 전 특조위원은 사퇴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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