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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트래킹하던 한국인 4명 실종

입력 2020-01-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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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를 트래킹하던 한국민 4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래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생긴 눈사태가 원인이다. 현재까지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5명은 대피했다.

현지 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경찰에 수색을 요청하는 한편, 국내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주네팔대사관과 비상대책반을 구성, 네팔 당국에 실종자 수색을 요청하고 본부 신속 대응팀을 파견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고 소식을 접한 충남교육청도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현지에 지원인력을 급파했다.

실종자들은 현지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체류 중이던 현직 교사들로 확인됐다. 실종자 4명 가운데 여교사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11명으로, 지난 13일 출발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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