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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아신전' 문경 오픈세트장서 화재…1시간만 진화

입력 2021-01-07 15:51

'킹덤:아신전' 세트 화재
'킹덤:아신전' 세트장 화재. 사진=문경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아신전'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오후 1시 42분쯤 경북 문경 가은읍 가은오픈세트장에서 불이 나 소방차 9대가 출동,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킹덤:아신전'을 지난해 8월부터 촬영해온 제작진이 토치램프(금속 용접 버너)로 눈을 녹이다가 성곽에 옮겨붙었다.

외벽 마감재에 불이 붙어 내부 목재가 타고, 진화 과정에서 성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소방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눈을 녹이다가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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