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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1 CES 한국관’ 89개사 참가…“언택트 마케팅 총력 지원”

입력 2021-0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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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1 CES’ 홈페이지 갈무리

 

코트라가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1 CES’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전자·IT 박람회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CES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한국관에는 코트라를 비롯해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무역협회울산지역본부, 창원산업진흥원 등의 지원으로 국내 기업 89개사가 참가해 미래 핵심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 참가 중소기업들의 품목군은 ‘제품 디자인 및 제조’가 23개사로 가장 많다. 이어 ‘웨어러블 및 디지털헬스’ 19개사, ‘자율주행 및 자동차 기술’ 14개사 순이다. 한국관 참가기업 중 3개사는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JDSA) 등이 선정한 혁신 제품인 ‘CES 혁신상’을 받았다. 3개 기업은 생체신호처리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의 ‘㈜에이치에이치에스’, 전자식 보안 가림막(ELS)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기기 카메라의 보안문제를 해결한 ‘마이크로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감정 인식 목걸이 펫펠스를 출품한 ‘너울정보통신’ 등이다.

코트라는 이번 2021 CES 한국관에 참여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전시 기간 중에는 LA 무역관의 전담직원을 활용해 시차로 인한 디지털 부스 운영 어려움이 발생치 않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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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코트라
2021 CES 디지털 부스는 폐막 후에도 약 한 달간 계속 열린다. 이를 활용해 전시회 종료 후에도 북미, 유럽, 일본 및 동남아 소재 코트라 무역관들이 화상상담을 주선하고 상담에 필요한 샘플 발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기업들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2021 CES가 새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활력 회복에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부회장은 “혁신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자를 만나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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