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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미래 모빌리티 기술·전략 공개…현대차는 불참

벤츠·BMW·GM 등 글로벌 제조사 참가

입력 2021-01-10 13:03

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CES를 통해 선보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하이퍼스크린’ (사진제공=벤츠)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CES 2021에 참가해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폴크스바겐, GM 등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참가한다. 다만, 온라인 개최에 따른 홍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현대차그룹은 참가하지 않는다.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 역시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GM은 이번 CES에서 전기차 전환 전략을 제시, 미래 모빌리티 구상 등을 공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기조 연설에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구상과 전 세계의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크 로이스 GM 사장 등 주요 고위 임원들이 직접 행사와 발표 세션에 참여해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GM 내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독일 3사의 주요 미래차 전략과 기술 공개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형 전기차 세단 EQS에 탑재될 ‘MBUX 하이퍼스크린’을 선보인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BMW그룹은 플래그십 전기차 ‘iX’와 미니가 만든 완전자율주행 컨셉트카 ‘비전 어바너트’를 내세워 미래차 전략을 소개한다. iX는 새로운 기술과 제조 방식을 기반으로 만드는 BMW의 첫 순수 전기 모빌리티로 업계 기대감이 높다.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GT’를 내세운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함께 관련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CES에는 국내 부품 업체인 만도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만도는 내년 북미에서 양산할 전자 제어 조향 시스템(Steer-by-Wire)을 선보인다. SBW는 조향축 없이 전자 제어 방식을 통해 조향하는 장치로 자동차 설계의 구조적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공간 제약이 줄어든 만큼 스티어링 휠을 수납할 수 있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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