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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상에 돌 던진 20대 남성…"취업 안돼 스트레스 받아"

입력 2021-01-13 11:05

성모마리아
사진=부산경찰청
부산 한 성당 성모 마리아상에 돌을 던져 파손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21분쯤 부산 기장군 한 성당 마당에 있던 성모 마리아상에 돌을 던져 일부를 파손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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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성모마리아상.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방범TV(CCTV) 30여개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 추적에 나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집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일 이 성당 마당으로 들어가 미리 준비한 가로 20㎝, 세로 20㎝ 크기 돌을 성모 마리아상에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안 돼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성모 마리아상에 돌을 던지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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